향군 “모리모토 前 일본 방위상과 간담회…지소미아 논의”

입력 2019.09.05 (15:41) 수정 2019.09.05 (15:4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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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)와 관련해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자고 밝혔습니다.

재향군인회는 오늘(5일),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모리모토 전 방위상과 김진호 향군회장이 어제(4일)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최근 한일 갈등문제에 대한 조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

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"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양국이 자존심을 지키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"고 말했다고 향군은 전했습니다.

또 "양국관계가 이처럼 어려울수록 그간 양국의 군 원로들이 쌓아온 교류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 해결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국민 여론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"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그러면서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만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
김진호 회장은 한일 양국의 정치·역사적 문제가 군사 우호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며, 한일 군사교류 협력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
이어 "올해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만나 미래 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군 원로들이 자국 정부에 건의하는 노력등을 하자"고 촉구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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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입력 2019-09-05 15:41:18
    • 수정2019-09-05 15:47:39
    정치
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)와 관련해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자고 밝혔습니다.

재향군인회는 오늘(5일),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모리모토 전 방위상과 김진호 향군회장이 어제(4일)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최근 한일 갈등문제에 대한 조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

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"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양국이 자존심을 지키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"고 말했다고 향군은 전했습니다.

또 "양국관계가 이처럼 어려울수록 그간 양국의 군 원로들이 쌓아온 교류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 해결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국민 여론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"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그러면서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만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
김진호 회장은 한일 양국의 정치·역사적 문제가 군사 우호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며, 한일 군사교류 협력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
이어 "올해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만나 미래 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군 원로들이 자국 정부에 건의하는 노력등을 하자"고 촉구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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